내년 '방산부품·장비대전' 행사 창원서 열린다

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이 주최하고 국방기술품질원이 주관하는 '2016 대한민국 방산 부품·장비 대전'의 개최장소가 창원시 창원 컨벤션센터로 결정됐다.

방위사업청은 17일 "창원시의 유치제안에 따라 전시회 개최요건 등의 검토를 거쳐 방위산업 거점 지방도시인 창원이 선정됨에 따라 최초로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방위사업청은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방위산업 활성화효과와 성과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전시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창원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진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방산 부품·장비 대전'은 무기체계 부품국산화 활성화와 부품 국산화 관련 정보제공, 중소기업 수출지원 등을 위해 방위사업청 주최로 개최하는 국제방산전시회다. 2010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내년에는 5~6월 중 제4회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1~3회 전시회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열려 국내외 정부인사, 방위산업 관련자, 일반관람객을 포함해 총 4만5000명이 방문했다.

당시 국내개발 무기체계, 국산화 부품 전시와 관련한 세미나·학술대회·경진대회 등을 통합해 국내 방위산업 국산화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방위사업청은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