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장병 기술창업 지원 박차

국방창업기술진흥원·국방취업정보 업무협약

권세환(오른쪽) 국방창업기술진흥원 이사장과 박환영 국방취업정보 대표가 제대군인의 기술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악수하고 있다. 진흥원 제공

국방창업기술진흥원(이사장 권세환)은 최근 제대군인의 기술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방취업정보(대표 박환영)와 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실질적 사업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은 국방안보를 위해 헌신하고 전역한 예비역들이 제2의 인생을 펴 나가는 데 필요한 취업과 창업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인식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교육 관련 시스템을 구축해 평생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기술창업을 돕고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권세환 이사장은 “장기 복무 전역자들은 취업 연령 제한 등 사회적인 요소에 발목을 잡히는 게 현실”이라며 “하지만 소자본 기술창업은 본인의 의지와 노력만 있으면 정년 없는 노후대책이 가능하다. 최근 귀농·귀촌 인구 증가 추세에 따라 타일이나 목공 등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는 것도 사회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환영 대표는 “장기 복무 전역자들에게 필요한 알짜배기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특히 현장 경험 연계 교육으로 기술창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창업기술진흥원은 국내외 첨단 선진기술을 보유한 중소 벤처기업 및 전문가들을 발굴·육성해 새로운 개념의 국방사업화를 추진,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9년 설립된 방위사업청 산하기관이다.